결국 또다시 노워리즈 선프로텍션

처음 출시되었을 때 쓰다가 괜히 또 다른 신제품 나오면 혹 해서 갈아타고 

날마다 좋다는 화장품들은 왜 그리 쏟아지는지 일편단심이 그렇게 힘들더라구요 ㅎㅎ

워낙 피부가 악건성에 탈수피부라 에센스타입 선크림도 이것저것 써보고

무기자차 유기자차 종류별로 다 써봤지만

결국엔 또다시 노워리즈 선프로텍션으로 돌아 왔네요

일단 이것만큼 눈 시림 없는 제품 없더라구요

하루 종일 컴퓨터에 휴대폰 보는 사람이라 눈 건조 장난 아니고

인공눈물 달고 살아도 눈 건조한 사람

라섹까지 해서 눈 충혈 장난 아닌지라 선크림은 일부러 눈 주변은

제외하고 바르는데 시간 지나면 눈이 따갑고 충혈되고 눈물 나고

근데 노워리즈 제품은 눈 위에 발라도 눈 시림이 없더라구요

물론 유난히 눈을 혹사시킨 날이나 몸이 피곤한 날에는 

약간의 눈 시림이 있을 때도 있지만 크게 불편하게 느낄 정도는 아닙니다

그리고 제가 피부 장벽이 무너져서 엄청 예민하고 피부 결이 엄청 거친 탈수피부라

선크림 바르면 피부가 간지럽고 트러블 올라오고 쩍쩍 갈라지고 하얀 버짐 피는 피부인데

노워리즈 선크림은 그런게 확실히 덜해요

겨울 되면 사무실 히터 바람에 난로까지 진짜 피부가 찢겨나가는 고통에 

주름이 자글자글~~ 피부에 모든 수분들이 쪽쪽 말라버려 수시로 수분크림을 덧발라야 

겨우 견디는 사람인데 노워리즈 선프로텍션을 바르면 히터 바람 속에서 그나마 제 피부가 견디더라구요

약간 점성이 있는 쪽득한 제형이라 피부 표면에 보습감이 오래가구요

시간 지나도 민망하게 입 주변 허옇게 일어나는 버짐 없어서 너무 좋아요

그리고 백탁현상이 장단점이 있지만 너무 과해도 민망하고

너무 없어도 피부색이 칙칙한데 노워리즈는 적당한 윤광과 화사함으로

선크림 바른 티 없이 자연스럽게 혈색을 밝혀줘서 좋아요

그리고 용기는  또 얼마나 길고 날씬한지 뚱뚱하지 않아 휴대하기에도 좋구요

인위적인 백탁현상으로 민망한 피부 되기 싫은 사람

수분 부족으로 나도 모르게 얼굴에 특히 입 주변에 하얀 버짐 펴서 부끄러운 사람

바른 듯 바르지 않은 듯 티 안나는 선크림 선호하는 사람

눈 시림, 눈 충혈 눈 따가움으로 선크림 바른 날은 하루 종일 눈이 너무 고통스러운 사람

아침에 딱 한 번이 아닌 수시로 선크림 덧바르는 사람

세안 시 잘 씻겨나가는 선크림 선호하는 사람

찝찝한거 싫어해서 선크림 바르고나면 당장 얼른 세수하고 싶은 사람

모든 사람을 다 완벽히 만족시키는 제품은 분명 없고

나에게 장점이 남에겐 단점이 될 수 있지만

그래도 예민한 피부에 무난하고 거부감 없이 사용 가능한 선크림인 것 같아 추천 합니다